뭘 했다고 벌써 레벨 3인지 참... 우테코 기간이 더 길었으면 좋겠다...
거의 레벨 3 시작과 동시에 금연도 같이 시작했다. 첫 10일 정도는 정말 담배가 눈앞에 둥둥 떠다녔다. 그래도 시간 지나니 정신도 돌아오고, 담배생각도 좀 덜나네. 술마시거나 문뜩 생각나긴 하지만 참아야지..
레벨 3에서 같이 프로젝트를 할 팀원들이 너무 좋다. 다 소프트스킬 좋고, 개발 실력 좋고, 프로젝트 아이디어도 좋고. 좋은 프로젝트가 하나 나올거 같다. 근데 이렇게 프로젝트를 하니까 그동안 혼자 해온 프로젝트들이 쓰래기처럼 보인다. 이력서에 넣기도 부끄럽다.
이번 레벨에서 공부할 것 중 하나로 네트워크를 선택했다. CS 지식이야 학교 수업에서도 배울 수 있지만 학교의 모든 시스템을 믿지를 못하니, 따로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 처음에는 지루할 줄 알았는데 너무 재밌다! 네트워크가 이리 재밌는거였나?ㅎㅎ 하루종일 네트워크 공부만 하고 싶다. JPA를 공부해야 되는데 JPA 공부보다 네트워크 공부가 더 하고 싶네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