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지막 미션을 진행한 기간이였다. 레벨 1에서의 마지막 미션이였던 만큼 난이도 역시 높았다. 다른 미션과 다르게 두 단계가 아닌 다섯 단계로 나뉘어져 있는 것 부터가 범상치 않았다. 1학년 때 거의 매일을 4,5 시간만 자면서 코딩을 해본 이후론 규칙적으로 생활을 하고, 12시에는 자자는 목표를 세웠다. 하지만 이번 미션을 하면서 그 목표가 조금은 깨졌다. 늦게 자는 날에는 3시에도 자고, 보통 12시가 넘어서야 잠에 들었다. 그때문에 몸은 피곤했지만 1학년 때 기분을 조금이나마 다시 느껴본거 같다.
봄이 왔다. 날씨가 너무 좋다. 나무엔 새싹이 돋아나고 꽃이 만개한다. 이제 방학이니 하루 정도는 어디든 가보고 싶다.